매일신문

경상북도 민선교육감 향후과제

김주현 경북도교육감이 첫 민선교육감으로 선출됐다. 경북도교육위원들은 결국 변화와 안정중 안정을 선택했다. 김교육감이 예상을 뒤엎고 1차투표에서무난히 당선된데는 변화를 거부하는 교육위원들의 보수성향에다 김교육감이4년동안 보여준 무난한 교육행정력 덕이었던 것으로 교육위원들은 분석했다.투표가 끝난뒤 한 교육위원은 "경북교육위원들 자격이 있지요"라고 말해 선거가 교육위원들에게 짐이 됐음을 비췄다. 그들은 "교육감 지망자가 9명이나돼 자칫 3차결선투표까지 이어질경우 경북교육위원들의 모습이 우습게된다"며 산표방지에 노력했다고 털어놓았다.민선교육감 선출로 경북교육은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여론이다. 김교육감의 재선으로 급격한 변화는 기대할 수 없게됐으나 선거과정에서의 온갖잡음들을 불식하고 가르치고 배우는데 전념하는 교육행정에 매진해야 한다는것이다. 김교육감도 당선소감에서 *생동감 넘치는 학교의 정착 *인사행정 쇄신 *교단 중점지원 교육행정 등의 교육방향을 제시했다.

이와함께 경북교육의 최대현안인 학력신장을 위한 획기적인 노력도 지역학부모들의 숙원이다. 대학입시에서는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승패가 달려있다"고 김교육감 스스로 말해온 만큼 수험생들에게 긴장감을 더욱 곧추잡게 해주는 일이 급하다.

이와함께 교육감과 부교육감이 방을 나란히 쓰고 또 아침 저녁 공식, 비공식행사를 통해 서로 얼굴을 맞대면서도 '민선교육감'에의 꿈으로 '동상이몽'속에 버텨온 바람에 직원들이 윗사람 눈치보느라 숨도 제대로 쉬지 못했던 올여름을 생각하면 이젠 서로 축하해주고 격려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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