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대단결 통일선봉대국토순례단}. 이름만 들어도 통일의 열망을 가진 이들의 모임이란 생각이 든다. 그러나 당국은 이들의 행사를 원천봉쇄했다. 얼른 보아정부가 통일운동을 방해하는 인상도 준다. *그러나 이같은 모임을 갖고 범민족대회를 주최한 조직인 범민련이 북으로부터 그들의 행동지침인 강령을 승인받았다는검찰조사결과는 충격적이다. 그렇다면 이들의 통일운동은 어떤 방식의 통일을 원하는 것인가. 아직도 학원내 주사파조직을 지원한다는 북측 통일노선의 궁극적 의도를 모르고 있다는 것인가. *이른바 {통일선봉대}에참여했던 대학생 4백여명이행사과정중 대구에서 열차집단탑승을 요구하다 열차운행을 지연시켰다는 것이다.승객들의 항의소동을 빚기까지한 이들의 행동은 아무리 좋게 이해하려해도 도무지납득할 수 없다. *배우는 학생이고 통일에 대한 젊은 열정탓으로만 돌리기 어렵다. 주최하는 단체의 성격은 잠시 접어두자. 국민의 발이며 동맥이라할 수 있는 열차운행을 방해하는 것을 대수롭잖게 여기는 젊은이들의 사고방식은 무엇인가. *통일운동은 민족성원이면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러나 각자가 다를 수 있는 통일방식을 국민적 합의없이강행하거나 강요해서는 안된다. 정통성을 갖춘 정부하에선 대표성없는 통일운동은 혼란만 줄뿐이다. 경우에 따라선 그것이 통일의 걸림돌이 되고반통일세력으로 전락할 수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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