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프로야구-노장 이만수 헐크포 2방

삼성이 한화와의 홈3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지난 6월29일이후 43일만에 4위에복귀했다.삼성은 11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올 페넌트레이스 한화와의 시즌 15차전에서 이태일-최한경이 깔끔하게 이어던지고 이만수가 홈런 2방을 터뜨리며3타점을 올린데 힘입어 6대2로 승리, 4연승 가도를 달렸다.이로써 삼성은 48승1무45패를 기록, 이날 에 주저앉은 해태를 게임차없이5위로 밀어냈다.

시즌 종반에 들어 4연승의 호조를 보이고 있는 삼성은 2위 태평양과는 게임차를 2.5로 좁히며 순위 다툼에서 대지각변동을 예고하고 나섰다.이태일은 선발로 나서 7회까지 7안타 2실점으로 막고 시즌 6승째를 챙겼다.특급 마무리로 이름을 새긴 최한경은 8회 구원나와 4타자를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6세이브째를 올렸다.

이만수는 수비에서 열성어린 쇼맨십을 과시하면서 타격에서도 2회와 7회 자신의 시즌 9, 10호 홈런포를 가동, 팀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는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홈런을 날리며 시즌 두자리수 홈런을 기록, 대구구장을 찾은 1만여 팬들의 환호에 보답했다.

이날 승부는 경기초반 달아나는 삼성을 한화가 따라붙으면서 팽팽한 균형을보였으나 중반들어 팀분위기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삼성쪽으로 기울었다.2회말 삼성은 강기웅이 좌전안타와 도루로 상대 선발 이상목을 흔들고 이만수의 좌월 투런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4회초 이정훈의 행운의 3루타로 포문을 열면서 이강돈의 적시 2루타와 상대 실책, 희생플라이를 연결, 2점을 올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그러나 삼성은 5회말 김한수가 좌중월 2루타를 치고 나간 이종두를 내야안타로 홈으로 불러들여 역전 결승점을 뽑았다.

삼성은 7회말 이만수의 솔로홈런과 8회말 양준혁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쐐기를 박았다.

는 광주경기에서 김형석이 만루홈런과 2점홈런으로 혼자 6득점한데 힘입어이강철을 투입시키며 막판 추격전을 편 해태 타이거즈를 6대5로 꺾었다.잠실경기에서는 와 롯데가 1승씩을 나눠가졌다.

는 연속경기 1차전에서 서용빈의 3타수 1안타 4타점, 류지현의 홈런등 신인들의 활약으로 롯데를 7대4로 제압하고 59승째를 올려 대망의 60승에 1승을남겼다.

롯데는 2차전에서 연장 10회 조성옥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아 정삼흠이완투한 를 1대0으로 제압했다.

또 쌍방울은 인천경기에서 태평양과의 1차전을 2대2 무승부로 끝냈으나2차전에서 성영재가 완투하며 5대0 완승을 거뒀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