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국력과 생활수준은 어느 정도인가. 24일 미국 헤리티지재단이 발표한미국과 아시아각국의 국력현황조사보고에 따르면 한국인들의 정치적 자유는 일본과 같은 2순위(미프리덤하우스 분류기준)로 상당한 자유를 누리고 있으나 1인당 GNP는 93년말 현재 6천7백40달러로 일본(3만6천6백15달러) 미국은 2만4천55달러) 홍콩(1만6천8백55달러) 호주(1만4천8백50달러) 대만(9천8백5달러)에 이어 아시아에서 5위로 나타나 아직도 중진국 수준에서도 하위그룹인 것으로 나타났다.또 국방비는 1백20억달러로 일본에 이어 2위이고 평균 수명도 일본 79세(호주77세) 미국76세, 대만과 싱가포르 74세, 말레이시아 73세에 이어 역시 5위수준이었다.자연조건을 보면 국토면적은 남한이 3만8천2백평방마일로 북한 4만7천1백평방마일의 81%에 불과했으나 인구는 남한 4천4백5만6천명으로 북한 2천2백72만8천명보다 거의 두배나 많아 세계 최고 수준의 인구밀도였다. 유엔에서 미국을 지지한 투표는 한국이 44.2%로 일본 65.8%, 뉴질랜드 54.8%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높아 {친미국가}임을 입증했다.
국가 총생산액은 3천3백억달러로 일본 4조2천억달러 중국 4천1백억달러에 이어 3위였고 1인당 GNP는 북한(1천달러)의 6배, 말레이시아의 두배 수준이었으나 대만 싱가포르 홍콩보다는 뒤졌다.
지난해 대미 수출은 전체 8백38억달러중 1백47억달러, 수입은 전체 8백24억달러중 1백71억달러로 대미흑자가 23억달러였으나 성장률은 90년 9.6%, 91년9.1%, 92년 5.1%, 93년 4.9%로 감소추세를 기록하고 있다.
국방비는 1백20억달러로 일본의 3백97억달러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많았는데 이는 GDP의 3.5%, 정부예산의 25.2%였고 문민정부에 들어서도 7-8%의증액을 보였다.
군인수는 육군 52만, 해군 6만, 공군 5만3천으로 63만3천여명이었고 예비군이 4백50만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북한은 미국으로부터 2백만달러를 수입한것 이외는 미국과 통상관계가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국방비는 21억9천만달러로 GDP의 25.7% 정부예산의11.7%로 남한의 6분의 1이었다.
군인수는 육군 1백만, 해군 4만5천, 공군 8만2천으로 모두 1백12만7천명이었다.
한편 한국은 대미 무역흑자가 23억달러로 일본(6백4억달러), 중국(2백28억달러), 대만 (89억달러) 말레이시아(45억달러)에 이어 5번째였다.결론적으로 이 보고서는 한국은 경제 외교적으로 미국과 친밀한 국가라 보고있으나 전반적인 수준은 아시아의 중상위 국가로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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