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과기청은 총8백억엔을 들여 지상2.5m크기 물체도 식별이 가능한 세계최고 해상도의 관측위성을 자체개발, 오는 2000년 발사방침을 세운것으로알려졌다. 과기청은 재해감시등 지구관측용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고성능 정찰위성 보유를 원하는 방위청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군사전용 가능성등과 관련, 논란이 일 전망이어서 주목된다.일본 과기청이 자체 개발방침을 굳히고 내년예산에 연구개발비 약7억엔을 계상키로 한 위성은 {륙역관측기술위성(ALSO)}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총사업비약8백억엔(약6천5백억원)을 투입해 중량 약3.5t에 가시광선과 적외선을 감지하는 광학센서를 장착, 지상의 2.5m크기 물체도 식별이 가능한 고성능이며,민생용으로는 세계최고의 해상도를 가질 것이라는 것.
이 위성은 특히 밤낮을 가리지 않고, 구름과도 상관없이 관측이 가능한 합성(합성개구)레이더를 갖춰 전천후감시를 할수 있는데, 오는 2000년 일본우주사업단의 대형로켓 H-2로 고도 약7백km의 극궤도에 쏘아올려져 남북극을 포함한지구전체를 커버할 예정이다.
과기청은 이 위성이 화산이나 하천등 방재감시, 현장답사가 어려운 지역의2만5천분의1축적 지도제작, 산성우피해조사 등에 활용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정보수집에 한계를 느끼고 있는 방위청이 고해상도의 성능을 이용한 정찰위성 활용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
일방위청은 현재 프랑스의 스폿트가 촬영한 사진을 구입해 분석용으로 사용해 오면서, 미국기업이 정찰용으로 개발했다가 민생용 판매를 결정한 해상도1m수준의 위성사진 구입에 의욕을 보이고 있는데 과기청이 고성능위성을 개발할 경우 군사전용 여부를 검토.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과기청은 위성을 방위청이 군용으로 쓸 경우에도 이용자를 특별히 구별할 수 없다는 점을 들어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이에대해군사전문가인 후지이(등정치부)씨는 [우주를 군사목적으로 활용하지 않는다는 국회결의를 바탕으로 국민적 논의를 거쳐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는등 논란이 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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