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경기운용이 페넌트레이스 개막전의 시범경기로 되돌아갔다.삼성은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됨에 따라 2군에서 활약하던 신인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는등 내년시즌에 대비하는 방향으로 남은 경기에 임하기로 한 것.올 시즌 11경기를 남겨둔 삼성은 6일 태평양전에서 최근 1군정규선수로 올라온 2군출신 10명중 5명을 대거 기용했다.이날 삼성은 투수 박용준 오봉옥과 포수 박종호 배터리를 선보이고 이동수(1루수) 강두곤(유격수)을 내야수비에 내보냈다.
삼성은 또 경기출장 경험이 많지 않았던 강태윤 신동주 김태균을 이 경기에선발 출장시켰다.
이처럼 삼성은 홈경기를 남겨놓고 있는 시점에서 서둘러 주전선수들을 빼내고 신인을 기용한 것은 구단의 입김이 작용했기 때문. 구단의 조치는 주전 스타들의 성적부진에 대한 문책으로 풀이된다.
구단의 한 관계자는 [더이상 지켜볼 여지가 없다. 차라리 성장가능한 신인들에게 기회를 주는게 바람직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한편 구원투수로 등판한박과 오는 각 1.2이닝씩을 이어던지며 상대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가능성을 보여줬다.
타선의 박종호와 이동수는 안타 1개씩을 뽑아내며 새로운 무대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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