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천주교 대구대교구청 기구개편

천주교 대구대교구(교구장 이문희대주교)는 지난 6일 교구청의 기구를 대폭개편했다.이번 기구개편은 1911년 대구대교구청 설정이후 공식적으로는 처음으로 종전의 1처5국을 1처3국체제로 간소화하는 등 그간 방만해진 기구를 통합조정,업무 합리화를 꾀했으며 보다 체계적인 질서를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개편된 기구표에 의하면 기존 사무처 산하의 사목국 교육국 관리국 평신도사도직국 성소국의 5개국중 사목국과 평신도사도직국을 사목국으로 통합하고홍보담당, 평신도담당과 가정, 생명, 환경담당 차장직제를 신설했다. 종전의성소국은 교육국으로 편입시켜 성소담당, 주일학교담당 차장을 두었으며 관리국 산하에는 기존의 관리과외에 성직자 갑근세 납부 등으로 업무가 늘어난세무행정을 전담할 회계과를 신설했다. 또한 교구장과 총대리를 보좌할 비서실을 신설했으며 행정업무만 담당하던 사무처의 기능을 확대,교구청 전반의기획을 맡은 기획실, 행정실이 신설되고 전산실이 편입됐다.또한 이번 개편에서는 사무처장과 각 국장들의 위상을 강화시켰다. 종래에는전체기구의 방만함과 보직을 맡은 신부들의 잦은 이동 등으로 인해 시급을요하는 사안의 경우 때로 국장들이 총대리, 교구장에 바로 업무보고를 하기도했던 관행을 지양, 사무처장을 거쳐 보고토록 했다.

한편 교구사목국장에는 이용길신부(신임, 전큰고개본당 주임신부), 사목국차장에는 홍보담당 이형문신부(신임, 전지좌본당 주임신부),평신도담당 김충신부(신임,전윤일본당 주임신부), 가정 생명 환경담당 정홍규신부(신임, 전상인본당 주임신부),교육국장은 황용식신부(유임, 주일학교담당 겸직), 성소담당차장은 곽재진신부( 전성소국장)가 임명됐으며 관리국장은 이재명신부(유임),교구비서실장은 박영봉신부( 신임, 전사목국차장)사무처 기획실장에는 장정식신부(신임, 전대현본당 주임신부) 가 각각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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