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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역 확장안 갈팡질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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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광역화 방안이 편입 예상지역내의 의견충돌, 대구.경북도간의 대립등으로 혼미를 거듭하는 속에 내무부가 이미 알려진 부분 일괄편입안외에 영천,성주, 군위등지까지 포함한 10개시군의 대규모 편입안을 내는등 갈팡질팡,결과에 따라 주견없는 내무행정에 대한 국민불신이 증폭될 우려를 낳고 있다.이같은 국민들의 대정부 비판은 이번 개편안이 극소수 읍면의 부분편입등으로 끝나버릴 경우 기대에 부풀었던 비편입지역 주민들의 허탈감이 무소신, 졸속행정에 따른 불신으로 파급될 조짐이다.또 영천등 10개시군을 포함시키는 대폭 광역화안이 [상수도 교통 교육문제등편입주민들의 욕구를 향후 10년이내엔 전혀 충족시킬수 없다는 현실적인 문제가 심각히 고려된 것이냐]는 의문 제기와 함께 이번안이 주민투표를 빙자한정부의 면피용 발상이 아니냐는 비판까지 쏟아지고 있다.

내무부의 4개 확장안 발표 다음날인 8일 또다시 편입대상지 최소화설이 나도는 가운데 도내 경산 청도 칠곡 고령등지에서는 벌써부터 편입서명 운동이 확산되는가 하면 반대 결의등이 맞서 지역 분열상이 빈발하게 나타나고 있다.경산군 하양지역에는 [경산군 전체가 아니면 대구시에 편입될수 없다]는 내용의 주민 동의서를 마을 이장등이 돌리다 주민과 마찰을 빚고 있는가 하면청도군에서는 뒤늦게 군의회를 중심으로 1만여명이 편입 서명에 참여했는데뜻있는 주민들은 [조용히 있는 지역에 정부가 괜히 불만 질러놓는 꼴 아니냐]며 후유증을 우려했다.

성주지역민들은 [대구시가 지나치게 광역화될 경우 교통, 상수도, 학구, 도시계획등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오히려 도농간의 위화감만 조장하는 결과를 빚을수 있다]며 10개시군 편입안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칠곡군은 의회가 지천.동명편입을 반대하자 주민과 군의회간에 갈등이 빚어지는등 내무부안 발표후 곳곳에서 주민동요가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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