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회 초반 힘겨루기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헌법재판관선출문제로 제170회정기국회가 초반부터 공전사태를 빚는등 벌써부터 여야간에 힘겨루기가 시작된 인상이다.여야는 12일 오전내내 팽팽한 신경전을 펼친끝에 가까스로 오후 총무회담을통해 민자당추천몫 2명, 민주당추천몫 1명의 기존합의를 지키기로 한 대신법사위를 열어 국회선출및 임명동의 대상인사의 처리절차등을 규정하는 규칙을 마련하고 여야총무가 국회 인사 추천위를 신설키로 합의하는 선에서 절충점을 찾았다.

0---이날 국회는 오전10시 본회의를 열고 국회추천몫인 헌법재판관을 선출하려고 했으나 여야간의 입장차로 결국 유회되는 사태가 발생.본회의에 앞서 열린 여야총무회담에서 신기하민주총무는 [여당총재인 대통령이 3명을 추천하고 여당이 2명을 추천하면 결과적으로 현재재판관 9명가운데과반수가 정부여당의 추천으로 메워져 헌법재판소의 독립성및 공정성이 훼손된다]면서 여야 각1명추천과 1명의 공동추천을 요구하면서 인사청문회까지 거론.

정가에서는 민주당의 공동추천 1명요구의 철회와 관련, 야당의 한계를 인식한 탓도 있지만 민주당이 추천한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의 전 비서실장인 조승형변호사를 조속히 선임하려는 다급함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0---재야법조계와 사회단체등에서는 대통령직접임명과 국회선출케이스로 지명된 인사들의 자격에 대해 의문을 품고 강력한 반발을 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우선 대통령이 지명한 안우만전대법관과 민자당이 추천한 김문희 현 헌법재판관은 모두 김영삼대통령과 같은 경남고출신이어서 [대통령 추천이라기보다는 경남고동문회 추천이 아니냐]는 비아냥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정경식대구고검장의 경우 지난 92년대선당시 부산지검장으로 부산초원복집사건의 참석자였으며 안전대법관은 {정치판사}로 유명한 인물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민주당이 추천한 조승형변호사도 김대중전평민당총재비서실장을 역임한인사라는 점을 고려할때 과연 경륜과 인품에 있어 적격인지 논란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도 만만찮은게 사실이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