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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설사업 대구.경북 차질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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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대구.경북지역의 주요 건설사업비가 요구액에 크게 못미쳐 사업추진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건설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건설부가 95년 지역건설사업비로 요구한 예산이 6천1백78억원이었으나 80%선인 4천9백77억원으로 조정됐다는 것이다.

사업별로는 고속도로.국도등 도로사업비가 4천9백34억원 요구에 4천1백82억원(85%), 영천도수로 사업비가 7백38억원요구에 5백55억원(75%)으로 비교적 높게 반영됐다.

그러나 상수도 사업비와 치수사업비는 2백91억원 요구에 1백15억원, 2백15억원 요구에 1백25억원으로 각각 40%와 58%만이 반영됐다.

특히 금호강(청도)광역상수도 사업은 정수장시설과 송수관로 연장비 1백억원을 요구했으나 수혜자인 청도군이 부담해야 한다는 이유(작년말 수도법을 개정해 정수시설은 지자체가 부담키로 결정)로 전액 삭감됐다는 것이다.이에대해 건설부는 이 사업은 수도법 개정 이전에 추진된 것으로 영천.경산군은 전액 국가부담으로 정수를 공급하면서 재정이 빈약한 청도군에 정수시설부담을 요구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1백억원을 국고에서 지원해 줄것을 건의했다.

건설부는 또 대구-김해구간 고속도로공사 착수소요예산도 6백억원을 요구했으나 용지보상 착수소요비 2백억원만 반영됐다며 95년 본격추진을 위해 4백억원의 추가 반영을 요구했다.

한편 건설부가 밝힌 95년도 지역 주요건설사업은 *중앙고속도로등 고속도로사업 4건 *의성-안동간국도등 일반도로사업 30건 *금호강계통등 상수도 사업3건 *다목적댐인 영천도수로 사업 *낙동강수계치수등 치수사업 3건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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