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 {금}없는 초반

(히로시마에서 정재호.박병선기자) 한국은 제12회 아시안게임대회 2일째인3일 첫 금메달획득에 실패했다.한국선수단은 각국의 메달경쟁이 불붙기 시작한 이날 1-2개의 금메달을 노렸으나 은2, 동2에 그쳐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한국은 4일도 여자역도등 14개종목에 출전하지만 확실한 금메달후보가 없어노금메달행진이 계속될 전망이다.

이에 반해 중국은 여자수영, 역도등에서 호조를 보이며 금8, 은3, 동1개를획득했고, 주최국 일본도 가라데, 여자수영등에서 금6, 은2, 동4개를 따냈다.한국은 남자체조 단체전에서 중국(합계 286.6)에 이어 합계 283.575를 기록,은메달을 따냈고, 남자승마 마장마술 단체전에서는 일본(2천886점)에 뒤져2위(2천759점)를 차지했다.

기대를 모았던 여자역도 50kg급의 최명식(상무)도 합계 177.5kg을 들어올려3위에 그쳤다.

향토출신의 기대주 류봉형(상무)은 남자 펜싱플뢰레 준결승에서 동 자호히(중국)에 10대15의 통한의 역전패를 당한뒤 3, 4위전에서 알리 아무달 무센(쿠웨이트)을 15대10으로 물리쳐 동메달을 땄다.

향토선수인 우원기(경북대)와 권재열(경북체고)은 자유형 2백m와 평영 1백m에서 각각 4위와 5위에 그쳐 메달획득에는 실패했다. 또 신세명(경북대)은 여자 플랫폼다이빙 예선에서 참가선수 7명중 6위를 기록, 결선에 올랐으나 입상은 어려울 전망이다.

여자하키는 예선리그 첫경기에서 에이스 장동숙(경주시청)의 2골에 힘입어우즈베키스탄을 4대0으로 일축했고, 여자배구도 예선리그에서 약체 타이를3대0으로 눌러 서전을 장식했다.

이밖에 여자소프트볼은 결승리그에서 일본에 치욕의 0대5 퍼펙트패배를 당했으며, 여자테니스도 단체전 1회전에서 인도네시아에 1대2로 패해 탈락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