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내년지방선거 사전운동 본격단속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석수)는 15일 내년 지방자치선거에 대비, 선거때까지 3단계 감시체제를 구축키로 하는 등 본격적인 지방자치선거 준비에 들어갔다.선관위는 1단계로 기부행위제한기간 열흘전인 12월18일까지 사전선거운동 예방에 초점을 맞춰 선관위 직원을 중심으로 감시활동을 벌이고 2단계로 95년5월말까지 전국 투표구위원 10만명과 자원봉사자들을 동원, 단속활동을 벌이기로했다.

또 3단계로 선거가 본격화되는 6월부터 다른 행정기관 직원및 지역주민, 시민단체등과 연대, 선거법 위반행위를 철저히 감시.단속키로 했다.선관위는 이날 시.도 선관위 사무국장 회의를 소집, 이같은 내용의 선거준비계획을 시달하고 시.도단위 준비에 따른 문제점 해결책을 논의했다.선관위는 특히 지방자치선거의 특성을 감안, 지방행정기관 공무원들의 선거개입을 중점 단속한다는 방침아래 95년 1월부터 구.시.군 선관위별로 30명을목표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키로 했다.

선거관리 조직과 관련, 올해말까지 행정구역개편에 맞춰 전국 1만5천여개투표구위원회별로 선거인수를 파악, 선거인수가 많은 투표구는 분할하고 작은투표구는 통.폐합하는 등 정비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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