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4회 영남국제 현대음악제 대구.창원서

국제현대음악의 특성과 경향의 조망을 통해 한국창작음악의 발전을 모색하는제4회 영남국제현대음악제가 25일부터 28일까지 대구와 창원에서 차례로 열린다.영남지역 창작음악인들의 모임인 령남작곡가협회(회장 김승호)가 매년 마련하는 이 현대음악제는 최근 국제현대음악의 학술적 연구성과를 소개하고 작품연주발표를 통해 현대음악의 흐름을 짚어보는 음악제로 러시아.중국.미국.일본.폴란드등 국내외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자리다.

25일 오후2시 대구문예회관 소극장에서 펼쳐지는 개막무대는 무용과 음악의상관성에 대한 무용가 김현옥씨(계명대교수)의 논문발표를 비롯 {타악기의가능성}을 주제로한 세미나, 중국작곡가 쿠안 지하오, 킨 용쳉(심양음악원 원장)의 {중국의 현대음악} {한민족의 현대음악의 조류}주제발표등 학술세미나로 진행되며 전자음악작품발표회로 이어진다.

26일은 러시아현대음악의 최근 흐름에 대한 작곡가 키릴 볼코프의 학술세미나와 젊은 음악인들의 신작발표회 일정이 잡혀있으며 27일 오후2시 사물놀이와 재즈 연주회가 대구문예회관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며 폴란드작곡가 스타초브스키의 {현대음악의 전망}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 영남작곡가협회 작곡콩쿠르 입상작 연주회와 이번 현대음악제에 참가한 작곡가들의 작품연주회등으로 진행된다.

한편 28일 마지막날은 창원으로 장소를 옮겨 관현악연주회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오후7시30분 창원KBS홀에서 열리는 관현악연주회는 작곡가 우종억씨(계명대교수)가 지휘하는 창원시립교향악단이 국내작곡가들의 관현악작품을 연주하는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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