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과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어디에 들어설 것인가. 법무부와 법원행정처가 오는 97년 개원 예정인 포항지원및 지청 청사 부지를 올연말까지 확정키로 한 시일이 임박해오면서 어디로 결정될 것인지에 시민들의관심이 쏠리고 있다.현재 법무부와 법원행정처가 최종 부지로 검토하고 있는 예정후보지는 11군데정도. 이 가운데 다섯 후보지는 포항 시내며 나머지 여섯 후보지는 영일군내에 위치해있다. 어느곳이 최종 부지로 남게 될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관계당국은 이미 올 연초부터 각 후보지에 대한 장단점을 검토, 현재 마지막 판단만 남겨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에는 포항시 양덕동 후보지가 최종 결정됐다는 소문이나돌며 주변 일대의 땅값이 불과 보름 사이에 2-3배이상 올랐을뿐만 아니라거래마저 활발, 사전에 정보가 새지 않았느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이에따라 경찰은 이같은 소문이 나돌게 된 배경을 조사하고 있는가하면 포항세무서도 시로부터 최근 거래가 이루어진 30건의 자료를 넘겨받아 자금 출처등 투기 여부를 캐고 있다.
아무튼 포항지원, 지청은 부지가 어디로 결정되든 발표날을 시작으로 한동안침체에 빠진 포항 지역 부동산 경기를 바짝 달굴것으로 보여 벌써부터 투기꾼들의 발길을 바쁘게 하고 있다.
(포항.최윤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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