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녀권운동의 1차 물결은 1848년도부터 1920년도까지로 여성들의 참정권 획득으로 일단락됐고, 2차물결은 1960년대중반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이슈아래 이어지고 있습니다. 19세기 여권운동은 노예제도 폐지속에서, 60년대부터의 여권운동은 민권운동속에서 태동, 인종평등운동을 배경으로 한 공통점이있지요18-20일 수안보에서 열리는 한국미국학회 세미나에서 {도덕운동으로서의 여권운동}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할 예정인 미국의 역사학자 사라 마거릿 에반스씨(미네소타대 교수)가 16일 계명대 미국학과 초청 특강을 위해 대구에 왔다.미국역사중에서도 여성사 전공인 에반스교수는 미국의 여권운동은 여성들이사회활동을 시작하면서 {여성은 이러이러해야한다}는 전통적 가치관과의 충돌, 괴리속에서 탄생했다며 여성들의 사회참여동기가 도덕적인 열정과 신념에서 비롯됐다고 강조했다.
내년 한국의 지자체선거를 앞두고 여성들이 연대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은 에반스교수는미국에서도 여성들사이에 얼리 머니 이즈 라이크 이스트(Early Money Is Like Yeast)의 두음자를 딴 에밀리스 리스트(EMILY'S List)운동이 활발히 펼쳐지고 있습니다. 당파성을 떠나 유능한 여성들을 정계로 많이 진출시키기 위한 여성운동차원의 정치기금 모금운동이지요
에반스교수는 이번 첫 한국방문에 한국입양아인 딸 레이첼(한국명 이재숙.13)을 동반, 고국의 정을 익히도록 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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