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자제선거와 96년 총선을 겨냥, 대구 경북지역의 국회의원.출마희망자.지방의원 마다 선거운동범위, 선거자금을 엄격히 제한한 새로운 선거환경(통합선거법)에 대응하기위해 자원봉사자확보, 사조직확대, 후원회결성등에 열을올리고 있어 벌써부터 선거전초전에 돌입한 양상이다.여권 정치인들은 특히 통합선거법 시험무대인 8.2보선을 통해 자금및 행정력동원의 원천불가로 공조직 가동의 한계가 드러나자 20-30명단위의 다양한 소규모 사조직 심기와 자원봉사자 선점에 주력하고 있다.
야권의 출마희망자들 또한 그동안 여권의 전유물로 여겨온 후원회 결성에 경쟁적으로 나서 민주당 대구시지부의 경우 10개지구당 위원장가운데 후원회를조직한 곳이 7개 지구당에 이르고 있다.
민자당 서구을 위원장 강재섭의원의 경우 이달들어 지역구내 10개 동별로20-30명정도의 자원봉사자를 시범적으로 선발, 통합선거법에 따른 새로운 선거운동방법에 대해 교육을 하고 있으며 그 성과에 따라 이를 확대한다는 것이다.민자당 수성을 위원장 이치호씨는 최근 당차원을 떠난 친목회 성격의 소모임(16-30명 규모)을 계속해서 확대, 현재 사조직 수가 동창회를 포함해 4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주당 백승홍 서구갑위원장 역시 10여개에 이르는 현재 사조직외에 지구당내 11개 동별로 각종 취미별 모임을 연말까지 조직할 예정이며, 특히 주부 취미클럽을 소규모로 조직해 내년 지방선거와 15대 총선의 자원봉사자로 전용할계획이다.
대구시내 민주당 지구당 위원장들사이에는 종래 여권이나 지명도 높은 야권인사에 한정했던 후원회 제도에 관심을 돌려, 현재 후원회를 결성한 위원장은백승홍 이강철 정병철 임대윤 이상섭 서중현씨 등이며 안택수씨가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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