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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지역개발사업 잇단'몸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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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들에 대한 사정한파가 더세지고 있는 가운데 부서간 이기주의, 몸조심위주의 행정풍토가 만연돼 각종 도시개발사업 추진이 차질을 빚고 있다.영주시의 경우 이같은 원인으로 지난해 도시개발사업이 60%정도 진척에 그치고 있는데다 사업예산집행률도 80% 수준을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영주시는 지난해 세출예산 가운데 도시개발비 1백24억원을 책정했으나 집행금액은 80%인 1백억3천4백만원으로 나머지 23억4천8백만원은 이월시키거나불용처리했다.특히 지역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도시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 △시가지 지·간선도로 확포장 △제방·지하도 보수 △주택 상하수도 사업등이 부진해 지역발전에 큰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부지보상등 해결하기 어려운 사업지구에 대해 주민들의 집단민원·지방의회행정사무감사활동이 강화되자 이에 맞선 행정력이 아예 '몸사리기 식'으로일관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당국의 각종 사정활동에 적발을 염려해 긁어 부스럼 만들 필요가 없다는 점을 들어 사업부서간 잦은 의견 충돌로 사업진척과 예산집행률이 극히저조한 실정이라는 것.

영주시 관계자는 "해마다 회계연도 폐쇄기간까지 가능한한 예산집행률을 높이고 그렇지 못할경우 새로운 사업비로 편성 전환하거나 계속사업비로 다음해에 이월시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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