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스노보드-젊은층에 "인기"

본격 스키시즌을 맞아 지난91년초부터 우리나라에 소개된 스노보드(snowboard)가 젊은 층으로부터 관심을 끌고있다.스노보드는 한 개의 널빤지에 두발을 얹고 눈밭을 질주해 내려가면서 각종 묘기를 연출하는 겨울 레저스포츠.스노보드는 회전·활강점프·공중제비 등 다양한 기술을 부릴 수 있어 신세대들의 취향에 부합한다.또 스키와 비슷한 속도감을 만끽하면서도 스키로타기 힘든 급경사나 적설이 많은 곳,험한 지형에서도 즐길 수 있는 것이 매력으로 꼽힌다.현재 전국에는 1천명 정도의 동호인들이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데 지난해부터 동호인 모임이 결성되기 시작해 올해는 스노보드 인구가 더욱 늘어날전망이다.스노보드 동호인 모임인 서드레일이 12월초부터 무주리조트에서 무료강습을 실시하고 있다.

스노보드는 다양한 기술을 구사할 수 있는 운동이지만 안전한데다 배우기가어렵지 않다는 게 동호인들의 주장이다.초보자도 균형감각과 속도감만 익히면 3~4일만에 슬로프에서 멋진 활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두 발을 모두 보드위에 올려놓기 때문에 스키처럼 앞으로 넘어지거나 다리가 꼬여 인대를 다칠염려도 없다.또 앉는 자세만 취하면 속도가 늦춰지면서 멈출 수도 있다.스노보드 장비는 몸무게에 따라 120~170cm 정도 크기의 보드를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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