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택업계 '파격융자'경쟁

유통업계에서 시작된 가격파괴바람이 아파트분양 경기침체를 타고 파격적융자제공,고가사은품제공등의 형태로 주택업계에까지 거세게 불어닥치고있다.미분양세대를 줄이기위해 지난여름 일부중소업체에서 선보인 이같은 가격파괴는 최근들어 분양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지역 전주택업계에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있다.

16일 대구시수성구신매동 시지2차신화빌라트 분양에 들어간 신화주택은 국민주택기금융자를 받을수없는 32평형에 지역최초로 전체 주택가격의 3분의1인 3천만원까지 20년장기융자 혜택을 부여하고있다.또 24평형에는 국민주택기금 1천2백만원과는 별도로 1천5백만원의 20년장기융자를 알선하고 있다.신화주택은 또 24평형에는 시가 60만원상당의 주방용기구 매직쉐프를 서비스하고있다.

지난 14일부터 칠곡2차동서타운 분양에 들어간 동서개발은 16평형 1천만원,23평형 1천2백만원,28평형 2천만원의 5년중기 융자를 알선하고있으며 경산시정평동에 한솔아파트를 분양하고있는 한솔개발도 22평형 1천만원,27평형2천만원,31평형 3천만원의 6년중기융자혜택을 제공하고있다.또 지난9월말 대구시동구방촌동 강촌마을을 분양한 우방은 평형별로 일반융자 1천만~3천만원을, 지난8월 경산옥산지구에서 사업을 시행한 현대산업개발은 세대별로 1천만~3천만원의 3~5년 융자를 제공했다.

부산등 일부지역에서는 주택공급규정상 20%까지 받을수있는 계약금을 10만 받는 업체와 회사무이자융자혜택을 제공하는 업체도 늘어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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