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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잎담배건조기 "불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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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연초생산협동조합중앙회가 작년에 일괄구매, 공급한 잎담배건조기가 성능이 불량한가 하면 사후 서비스마저 제대로 안돼 엽연초 생산농가들의 불만을사고있다.청송군 진보면 신촌1리 권영구씨(55)등 농민들에 따르면 지난해 엽연초조합중앙회로부터 1대당 5백95만원(보조 70%, 융자 30%)에 사들인 잎담배 벌커건조기 10대가 성능이 뒤떨어져 건조가 골고루 안되는가 하면 일부는 건조기내에서 썩기도 한다는 것.

또 이같은 '짝굴현상'(같은 건조기내에 넣은 잎담배가 일부만 완전히 건조되고 나머지는 건조가 덜되는 현상)으로 기계가동시간도 길어져 6평건조기 1회가동때마다 전기료및 연료비가 1만원가량 더 소요되고 등급저하로 인한 손해도 크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지역에서 건조기 공급업무를 직접 담당한 진보엽연초생산협동조합은 물론 중앙회및 제조회사에 내용증명까지 발송해가며 수차례 하자보수및손해배상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진보엽연초생산협동조합이 지난해와 올해에 잎담배공동건조장주변에 지은 관리실·기계실및 공동창고가 공사부실로 인해 열쇠로 잠근 창고문이 힘주어 밀면 열리는등 하자투성이란 것이다.

농민들은 "조합이 불량건조기를 공급해놓고 아무런 책임을 지지않는 다는 것은 조합원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조합과 제조회사가 기계수리및 손해배상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진보엽연초생산협동조합관계자는 "건조기 수리는 하자보증기간이끝나 힘들며 건축물하자는 빠른 시일내에 보수를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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