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년 각 신문의 신춘문예 등용문을 통과한 당선자들이 화려하게 얼굴을 선보였다. 올 신춘문예는 중앙 일간지 경우 현상공모 7개 신문사의 총당선자 45명중 서울 출신이 32명으로 압도적 편중현상을 보였고, 대구·경북 출신은조선일보에 단 1명이 당선됐다. 반면 지역 신문인 매일신문은 당선자 6명 전원이 대구·경북, 부산일보는 경북 출신 1명 외엔 모두 부산·경남 출신으로뚜렷한 대조를 보였다. 한편 여성들이 매일신문 6개 부문 중 시·소설 포함4개 부문, 동아일보 12개 부문 중 7개 부문을 차지하는 등 전체적으로 당선자의 절반에 이르러 80년대부터 이어져온 여성 강세 현상이 뿌리를 내리고있다. 주요 일간지 올 신춘문예 당선작과 당선자는 다음과 같다.매일신문 △단편소설='길' 박은희(의성) △시='계란말이' 이혜자(대구) △시조='미로여행' 한재인(영일) △동시='산길' 조영미(구미) △동화='내 동생'전성희(대구) △문학평론='비움, 그 적멸과 신생의 공간' 손진은(대구)동아일보 △중편소설='사막의 달'(창원) 안애금 '이중주' 은희경(서울) △단편소설(가작)='희극을 찾아서' 유승찬(경기 고양) △시='이런 세상 어떠세요' 김지연(서울) △시조='마스가제호에서의 하루' 원은희(창원) △시나리오='잿빛 영혼들에게 굿모닝' 박희(서울) △ 희곡='눈뜨라, 부르는 소리가 있어' 양영찬(서울) △동시='은행나무 방이리' 이재성(경기 가평) △동화='다시 뜨는 별' 신경자(이리) △문학평론='갇힌 불꽃의 몽상과 신화적 공간의열림-오정희론' △미술평론='리얼리티와 미술 그리고 키취' 박일호(서울) △음악평론='90년대 음악, 그 비평적 상상력' 김정희(서울)조선일보 △시='목재소에서' 박미란(대구) △ 단편소설='앵무새의 죽음에관하여' 강만진(서울) △시조='낙동강-우륵에게' 강현덕(창원) △희곡='천호동 구사거리' 장진(서울) △동화='우리들의 강강술래' 정임조(서울) △동시='휴전선의 산새들' 조화련(광주) △문학평론='이념 와해 시대에 진정성찾기-화두론' 김주현(서울) △미술평론='한국 문화 유산이 끼친 브루스 도프만의작품세계' 공영희(뉴욕)
중앙일보 △단편소설='거미여행' 장경식(서울) △시='배고픔은 그리움이거나 슬픔이다' 윤지영(서울) △시조='입동 부근' 이해운(서울) △희곡='기차를 타고 건넌 둥지 하나…' 박성철(서울) △문학평론='사랑을 향한 열림의언어-정현종론' 홍용희(서울)
한국일보 △시='좋은 사람들' '그날엔' 이병율(서울) △소설='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날개가 아니다' 박숙희(서울) △희곡='시를 쓰지 않는 시인의 구혼' 마희정(서울) △동화='마지막 선물' 김혜리(서울) △동시='아빠 손가락''이른 봄'백우선(서울)
경향신문 △소설='빙괴' 민선기(서울) △시='어성전의 봄' 이은옥(서울) △평론='유산과 불임의 발생학-신경숙의 론' 김미현(서울) △시조='유리창' 김수엽(부안)
서울신문 △소설='변태시대' 한동림(서울) △시='전망좋은 방' 장경복(안성) △시조='섬억새 겨울나기' 홍성운(제주) △동화='종소리' 조임홍(서울)△희곡='먼지아기' 박주리(서울) △문학평론='아시아, 밤의 지형학 혹은 탈식민의 원근법-최인훈 소설의 계열체를 중심으로' 김주언(서울)세계일보 △단편소설='엇모리' 김희저(함평) △시='자전거에 대하여' 윤을식(경기 군포) △희곡='그녀에 관한 보고서' 유진월(서울) △문학평론=우주와 꽃의 자기생성과 무한확대-정현종론' 이상숙(서울) △수필='우리의 젊은가수 김씨' 배철호(서울)
부산일보 △시='꿈 속의 타클라마칸' 김혜령(부산) △단편소설=푸른 제설차의 꿈' 김경태(부산) △ 동화='은모래 이야기' 강정용(달성) △시조=설악을다녀오며' 심종선(부산) △문학평론(가작)='세계의 비극적 인식과 시적 지향'김희석(부산) △희곡='죽이지도 않은 자에 대한 책임' 이흔주(부산)영남일보 △시='바다로 가는 먼 길 1. 2' 류시원(달성) △단편소설='어머니의 땅' 박희채(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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