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문화환경을 바탕으로 세계화와 지방화 시대를 열어가고 관광을 문화와 접목하여 선진국형 관광으로 전환하는 등 '新 르네상스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또 광복 50주년을 맞아 3.1절을 기해 舊 조선총독부건물 철거선포식을 갖고8.15 광복절에 중앙돔 상단부 제거를 시작으로 철거작업을 본격 추진하는 한편 '광복길놀이' '세계를 빛낸 한국음악인 대향연' '세계한민족 축전' 등 27개 광복기념 행사를 갖기로 했다.
朱燉植 문화체육부장관은 16일 청와대 업무보고를 통해 "문민정부 출범과 경제여건 성숙으로 조성된 민족문화의 중흥기를 맞아 우리 문화·체육·관광의세계화, 新르네상스운동의 전개, 통일을 대비한 문화기반조성을 3대 주요 과제로 정했다』고 말하고 "문화·체육·관광의 세계화사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세계화기획단을 금년초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또 올해를 '바른 청소년육성 원년의 해'로 정하고 청소년 관련 세계석학토론회와 아시아청소년회의(AYC) 총회를 개최하는 한편 세계청소년교류센터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新 르네상스운동'에 기업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아래 '1기업 1문화사업',전문박물관. 미술관운영, 산업시설단지내 문화공간확충을 지원, 권장하기로 했다.
특히 관광업무의 문체부 이관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문화유적, 전시, 축제,체육행사등을 고급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는 한편 기존의 일본, 대만시장과 나아가 중국 러시아 등 잠재 관광시장을 활발히 개척하는 등 관광시장의 다변화시책을 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연간 3조원에 달하는 세계 만화시장을 겨냥, 한국만화산업을 육성하기위해 95 서울국제만화페스티벌'을 개최키로 했다.
우리 문화, 체육, 관광의 세계화를 위한 사업은 판소리, 탈춤 등 가장 한국적이고 원숙한 문화를 CD-ROM, 테이프, 비디오로 제작 또는 현품화하여 재외공관과 문화원을 통해 해외에 보급하는 계획이 제시됐다.
관광공사, 문화원등 해외지사를 연계, 한국문화네트워크와 문화세일즈단을구성, 중국, 러시아, 독일, 이탈리아등 영향력있는 주요 문화국가에 우리 문화를 소개하고 세계적으로 유수한 박물관, 도서관등 공공문화기관에 한국실을 확대, 설치함으로써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전진기지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新 르네상스운동의 전개를 위한 실천사업으로는 '95 미술의 해' 성공적 추진과 박물관·도서관·국립국악원등 정부 문화기관의 이동문화프로그램 활성화, 도서관. 백화점의 문화학교개설, 중앙과 지방예술단체들의 교류강화, 지방문화원및 문예회관육성등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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