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금은방을 상대로 한 강도사건이 잇따르고 있으나 초동수사 실패등 경찰의 수사력 부재와 업소측의 방범망 허술때문에 범인 검거가 속수무책이다.7일 밤 10시쯤 대구시 남구 대명8동 신환당 금은방(주인 박상환 5)에 40,50대 남자 2명이 들어와 흉기로 박씨를 위협,금반지및 목걸이 70여점과 시계7점등 2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빼앗아 달아났다.
박씨에 따르면 영업을 마치려고 출입문 셔터 2개중 1개만 닫고 귀금속을 소형금고에 넣으려는데 중년남자가 들어와 시계를 보자고 해 흥정을 하던 중또다른 남자가 가게안으로 들어오면서 갑자기 흉기를 꺼내들고 강도로 돌변했다는 것.
박씨는 범인들이 명덕네거리쪽으로 뛰어 도주하자 장애인임에도 약 1백여m를 뒤쫓으면서 '강도야'라고 소리쳤으나 주변에 있던 시민 20여명이 범인들을 그냥 놓아두는 바람에 놓치고 말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이 일어난 금은방 위치를 제대로 찾지못해범인들이 다 달아난 뒤에야 현장에 도착하는 등 초동수사에 실패했다.또 지난해 12월28일 오전9시40분쯤 대구시 남구 대명7동 영시당금은방에 20대남자 2명이 들어와 주인 이모씨(49)에게 가스총을 쏘고 귀금속 3천만원 상당을 빼앗아 달아났다.
지난해 10월18일 오전10시쯤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토파즈금은방에도 3인조강도가 침입,주인과 격투를 벌이고 귀금속 3천만원어치를 강탈했다.경찰 한 관계자는 "강도를 당한 이들 금은방은 파출소와 연결된 방범벨을갖추지 않는등 방범상태가 허술하다"며 "금은방강도의 경우 동일수법 전과자뿐만 아니라 초범이 많아지고 있어 범인검거에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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