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지하수개발업 호황

가뭄으로 물이 부족한 포항지역은 최근 상수도보다 지하수가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지하수개발업자들이 양질의 물찾기에 혈안이다.지하수개발업계에 따르면 지하수1개공 개발시 약 3천만원의 경비가 소요되는데도 물이 부족한 철강공단업체를 비롯 개인공장, 아파트, 가정등지에서는개발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는 것.이들 업자들은 평소 농촌지역 가뭄시 암반관정개발이나 온천개발지역에서 온천수를 개발해왔는데 평소 사업실적이 없어 부진을 면치 못해왔다.그러나 최근 가뭄으로 극심한 물부족현상이 일어나자 제대로 장비를 갖춘 지하수개발업자들이 크게 부족,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매우 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업자들은 착정기등 굴착장비를 가지고 지하1백~1천m까지 뚫어 물을 찾는데수중모터와 전기시설까지 갖추어 주고있으며 공사1건당 경비는 1천만원에서1억원선으로 알려져 있다.

포항지역 지하수개발업체는 13개소이나 제대로 장비를 갖춘 업체는 2~3개소에 불과한데 가뭄이 심했던 지난해 3억여원의 수익을 올린 업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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