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달성군민 말로만 대구시민

정부의 행정구역 조정으로 달성군이 1일 대구시로 편입됐으나 생활권 중심의구간 경계조정등 후속조치가 없어 주민들의 생활불편은 장기간 해소되지 않을 전망이다.대구시에 편입된 달성군은 현재 군청과 교육청,농협지부등은 대구시내에 위치해 있으나 경찰서는 현풍에 소재해 있고 한전등 여타기관은 화원등지에 흩어져 각기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은 대구시 편입에도 불구, 달라질것이없다.

특히 달성군 가창면민의 경우 대구시 수성구 파동에 인접해 있으면서도 행정기관을 방문할때면 수성구, 남구, 달서구를 거쳐 20여㎞ 떨어진 달성군청에가야해 시간적 경제적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등 불편은 여전히 남아있는 형편이다.

그러나 대구시는 편입지역에 대한 개발계획이 수립된후 이문제를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나 달성군 개발계획을 세워 구.군간 행정구역을 조정하려면 1년이상 걸린다는 것.

군의 일부주민들은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단행한 행정구역 조정작업이 주민들의 실생활과는 거리가 먼 불합리한 상태에서 방치되고 있다"며 "대구시에편입된 마당에 생활권 중심의 구간경계 작업도 뒤따라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어 달성군 편입에 따른 경계조정 문제가 새롭게 논란을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 〈우정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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