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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교 교과서도 지방화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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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시대의 개막에 맞춰 국민학교 교육도 지방시대에 맞게 교과서를 개편하는등 '지방화'가 본격화됐다.2년전 국민학교 3학년 2학기 사회 과목 교과서가 지방시대에 맞게 바뀐 것을시발로 올해부터는 국교1년생용 '우리들은 1학년' 교과서와 전학년의 방학책이 지역의 내용을 담아 제작되거나 제작 중에 있다. 또 내년에는 국교 4학년1학기 사회 과목 교과서도 이같이 개편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모두15권의 교재가 지역 교육청에 의해 만들어지게 된다.

지난 93년 바뀐 3학년2학기 사회 과목 교과서의 경우, 종전 전국적 사항이나 세계적 지식등을 주로 담았던 내용에서 탈피, 학생이 살고 있는 군(군)이나 구(구)지역에 관한 것을 중심으로 개편됐었다.

올해는 국민학교 1~2학년에 대해서부터 6차 교육과정상의 교과 규정이 적용되기 시작, 교육의 지방화가 더욱 강화됐다. 대구시교육청 담당 장학사는6차과정의 가장 큰 특징이 바로 이 '지방화'라고 말했다.

이로인해 우선 국교 1학년생이 입학 뒤 한달간 배우게 되는 통합교과서가 교육청별로 제작돼 4일부터 수업에 사용되게 된다. 통합 교과서는 종전 교육부에서 일괄 제작해 함께 써오던 것을 올해 처음으로 교육청별로 자체 제작했다. 대구시교육청의 경우 지역 필진으로 이 책을 만든 뒤 앞표지에 지역을 상징하는 사과와 영남제일관 그림을 넣었으며, 지도용 음악 테이프도만들어 각 학교에 배포했다.

또 올해 여름 방학부터는 6학년까지의 전학년 방학책 '탐구생활'도 자체 제작 사용토록 돼 있어 시교육청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부터 지역별로 제작해 수업토록 돼 있는 국교4학년 1학기 사회과목교과서도 시교육청은 이미 실험용을 만들어 올해 4개 국교에서 가르치고 있다.이는 3학년2학기 것과 달리 학생이 살고 있는 시-도 단위의 지식을 배우도록 하고 있다.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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