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바둑-제12기 대왕전 도전기

흑 로 준동하면서 어려운 싸움이 시작된다.흑35는 이경우 틀.

기세상 Ⅰ도, 흑1로 젖히고 싶지만 백8까지 곤란하다.

백36에 흑37로 비켜간 건 35를 둘때 염두에 둔 수다.

여기서 백38이 눈여겨 볼 수.

Ⅱ도, 백 가 있을 때는 축머리 역할을 하여 백1이 묘착으로 이하 9까지 멋진수가 성립한다.

그런데 조구단은 백38을 선택하고 나왔다.

그 이유는 얼마전 유창혁육단이 이칠단과의 공식대국에서 Ⅲ도, 흑2에 붙여14까지 변신, 새로운 형태를 만든 탓이다.

조구단은 아마 이것이 백의 입장에서 내키지 않아 피해간 것으로 보인다.백38에 젖힌 이상 43까지는 외길 수순.

〈양현모〉

(강평:하찬석 팔단)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