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테니스선수로는 세계최다승기록인 1백67승을 장식한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는 벌써39세이다.1956년 10월18일 체코슬로바키아의 수도 프라하에서 태어난 나브라틸로바는19세때 프로로 데뷔했다.
그랜드슬램 대회중에서도 가장 권위가 높은 윔블던(영국오픈)테니스대회에서9번 우승을 차지했으며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US오픈등에서도 번번히 우승을차지해서 통산19회 우승의 엄청난 관록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해 시즌에서는 마지막으로 윔블던테니스를 다시 한번 제패하기 위해 일부러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 출전하지 않았다.
체력을 비축해두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윔블던결승에서 아깝게 패함으로써 목표는 좌절됐으며 여기서 그녀는은퇴를 결심하게 됐다.
'세계의 철녀'로 불리던 나브라틸로바는 테니스라켓을 내려놓았다.그러나 완전히 은퇴하기에는 그녀의 투지와 의욕이 너무나 강하게 살아 있었다.
드디어 나브라틸로바는 여자야구에 도전했다.
미국에 있는 유일한 여자프로야구팀인 실버 브레츠에 입단하기로 한 것이다.미국 애틀랜타에서 발간되는 일간지 저널 콘스티투션에 의하면 나브라틸로바의 실버 브레츠입단은 이미 확정된 것과 다름없다는 것이다.실버 브레츠에서는 현재 신인선수들에 대한 입단테스트를 실시중에 있다.1백36명이 응모한 가운데 38명이 1차관문을 통과했다.
이들은 다시 체력 기술 지능테스트를 받아야 하며 최종적으로 10명이 실버브레츠의 유니폼을 입게 된다.
그런데 나브라틸로바는 테스트없이 입단시키기로 실버 브레츠측에서 방침을굳혀 놓았다는 얘기다.
실버 브레츠팀은 흥행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나브라틸로바처럼 유명한 테니스스타가 야구선수로 변신했다면 나브라틸로바를 보기 위해 입장권을 사는관중이 많을 것으로 계산하고 있는 것이다.
천부적인 소질이 있기 때문에 나브라틸로바는 프로야구에서도 성공할 것으로보는 전문가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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