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재와 한일합섬이 성균관대와 현대의 도전을 뿌리치고 결승에 진출, 현대자동차써비스, 호남정유와 국내남녀배구의 정상을 다투게됐다.4차대회 남녀 2위팀 LG화재와 한일합섬은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95한국배구슈퍼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남녀 3위팀인 성균관대와 현대에똑같이 3대1로 역전승했다.이로써 LG화재는 지난 91년 8회대회에 이어 4년만에 슈퍼리그(구 대통령배대회)결승에 올라 정상에 도전하게됐고 한일합섬은 지난해에 이어 연속 결승에진출했다.
이로써 5전3선승제로 펼쳐질 이번대회 남자부 결승시리즈는 돌풍의 주역들인대학세가 모두 4강에서 탈락한 가운데 대회 2연패를 노리는 현대자동차써비스와 4번째정상에 도전하는 LG화재의 실업팀 대결로 이루어졌으며 여자부는대회 5연패를 노리는 호남정유의 아성에 역시 4번째 결승에 오른 한일합섬의도전으로 짜여졌다.
결승시리즈는 오는 18일 1차전을 시작한뒤 19일까지 연속 2차전을 벌이고 하루를 쉰 뒤 21일 3차전을 펼친다.
그러나 3차전에서도 승부가 나지않을 경우는 25일과 26일 4, 5차전을 갖게된다.
LG화재와 성균관대의 플레이오프 1차전은 첫세트에서 성균관대의 일방적인리드로 시작됐다.
성균관대는 이날 첫세트에서 신진식(4득점 23득권) 장병철(4득점 13득권)의선전으로 7대1까지 앞서더니 14대3까지 리드했다.
LG화재는 첫세트를 12대15로 내줬으나 2세트부터 2년생 김성채(14득점 26득권)의 상대 블로킹 위를 통과하는 왼쪽공격과 오욱환의 백어택, 서남원의 기지넘친 연타등으로 지친기색이 역력한 성대를 몰아붙여 15대3으로 승리, 세트스코어 1대1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LG화재는 3세트 초반 성균관대의 저항을 받아 7대5까지는 접전을 했으나 이후 성균관대선수들이 지친 틈을 타 강공을 퍼부어 15대7로 저지하고 4세트에서도 상승세를 지속, 역시 15대7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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