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민학교 선생님들 동심으로 엮은 창작집

대구.경북지역 아동문학가 홍판식 홍기 양경한씨의 동시집, 동화집이 잇따라출간됐다.홍판식씨의 동시집 '아버지는 시골 아이였단다'(대일 펴냄)는 78년 '아동문학평론'지로 등단한 후 17년만에 낸 첫 작품집으로 75편을 실었다. '자연의품안''계절의 잔치' '시골의 모습' '사람의 마음'등 4장으로 나눴으며, 표지와 삽화를 딸 선진양(영남대 회화과)이 그렸다. 홍씨는 '마음에 꽃을 심어''우리 또래''밤이 없는 교단'등의 저서를 낸 바 있으며 현재 경북 성주군 금수국교 교감으로 재직하고 있다.

홍기씨의 동화집 '샘골로 돌아온 촌놈 복이'(대교출판 펴냄)는 '내 친구 복이' '샘골 복이' '우리 복이' '괴짜 복이'등 복이 시리즈의 마지막 편. 시골에서 태어나 장난기 흐르는 말썽쟁이 복이의 이야기로 '나홀로 집에' '닭놀이' '난안속아' '샘골내 땅콩밭'등 17편의 이야기를 담았다. 홍씨는 86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동시, 90년 동화 부문에 당선, 등단했고 동시집 '하늘꽃'과 동화집 '아버지 만세' '누미 누나'등을 낸 바 있으며 왜관 동부국교 교사이다.

양경한씨의 동화집 '교문이 잠긴 학교'(익산 펴냄)는 '할아버지의 훈장' '미로의 동굴' '우물안 초롱이' '불가사리가 된 아기별' '달맞이꽃의 소원' '꿈꾸는 시냇물'등 17편의 동화를 담았다. 양씨는 '아동문학' 동시 신인상과 '문학공간' 동화 추천으로 등단, '하늘 과수원' '해님이 그린 나이테'등의 동시집과 동화집 '미로의 동굴'을 냈으며 현재 경북대사대부국에 재직하고 있다.〈신도환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