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성주택 김병두회장이 구속된 가운데 대구시와 달성군이 한빛아파트 재시공방안등 뚜렷한 대책을 못세우고 있어 내집 마련의 꿈이 부서진 입주예정자들의 속을 태우고 있다.입주예정자들이 아파트건축 허가관청인 달성군청과 대구시청을 찾아 재시공대책을 요구하며 17일째 시위를 벌이고 있으나 입주예정자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한빛 1.2.3차 입주예정자 9백여명은 "보증회사조차 못믿겠다"며 공신력있는지정업체에서 나머지 공사를 해주길 요구하고 정부가 마련한 주택법의 맹점때문에 피해를 입은만큼 정부차원의 금융지원으로 입주자의 추가부담 없이준공을 해달라는 주장이다.
대구시와 달성군은 "한빛아파트 시공을 두고 채권채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기 때문에 보증회사가 아닌 지정업체의 재시공은 불가능한 상태"라고 밝히고 입주예정자들이 나머지 분양금을 내는 조건에서 보증회사로 하여금 재시공을 맡도록 한다는 기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달성군은 공정 80%선인 1차 1백92세대는 연대보증사인 성화건설,공정이 미미한 2.3차는 주택건설공제조합의 보증하에 보증사인 성지주택에 재시공을 맡기는 쪽으로 대책을 세우고 있으나 입주예정자들은 지정업체가 아니면 못믿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황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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