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봉화-중국산 한약재 수입으로 봉화지역 약초농가 "울상"

중국산 한약재의 무분별한 수입과 한의원·한약방등에서 국내산 기피로 약초값이 크게 떨어져 약초재배농가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북부지방 약초주산지인 봉화지방은 도내 생산량의 20%를 공급하고 있고 당귀의 경우 값싼 중국산 한약재가 쏟아져 들어와 가격이 70%나 급락했다.당귀는 봉화생약시장에서 지난 93년 6백g 한근에 1만2천원씩 거래됐으나 현재 가격은 4천원으로 67%나 떨어졌으며 지난 94년도 국내 약초생산량도 93년보다 재배면적이 같은데도 생산소득이 21억4천6백만원으로 무려 39억4천1백만원이 감소됐다.

국내산 약초값이 큰폭으로 떨어지고 있는 원인은 한의원 한약방등에서 중국산 약재가 국내산에비해 80%나 저렴해 국내산 구입을 기피하고 무분별하게중국산을 구입해 폭리를 취하고 있어 생산자들의 권익이 침해당하고 있다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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