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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자민련-대구·경북 공략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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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자민련등 야권의 대구경북공략이 본격화하고있다.민주당이 24일 대구시장후보추대대회를갖고 신진욱의원을 확정했고 자민련도 이날 이의익씨를 입당시켜 대구시장후보로 확정했다. 자민련은 오는 31일시도지부창당대회와 더불어 대구시장후보추대대회를 갖는등 선거채비를 갖춰나가기로 했다.대구와 달리 경북에는민주당과 자민련 모두 출마할 후보를 확보하지못하는등 인물난을 겪고있다. 대구경북이 그만큼 반민자정서가 강한 지역이지만 야당세는 미약하다.지역야권은 광역단체장뿐만 아니라 기초단체장에도 민주당이포항에 박기환위원장을 확정했고영천에 차동득씨를 거명하고있을 뿐 다른 지역에는 엄두도 내지못하고있다. 광역의원은 그래도 사정이 나은 편이다. 영주에 박찬극도의원이 재출마하는 것을 비롯해 민주당에서 10여명이 출진채비를갖추고 있다.

자민련도 후보공모를 했으나 두드러진 인물을 확보하지못했다. 자민련은 신민당과의 통합을 계기로 몇몇지역에서는 기초단체장을 내야될 절박함을 느끼고있다. 박정희전대통령에 대한 향수가 남아있는 구미는 자민련에 관심을 기울이는 무소속후보가 있다는 소문이 나오고있다.

자민련의 고민은 경북지사후보를 내느냐여부에 모아진다. 이는 구자춘의원의출마여부로 직결된다. 김종필총재등 자민련지도부가 진작부터 구의원의 출마를종용해왔지만 구의원은 당선가능성때문인지 "출마할 뜻이 없다"고 버텨왔다.그래서 자민련은 이판석씨 영입쪽에 관심을 기울였으나 성과를 얻지못하자 구의원의 출마문제로 회귀한 것이다.

최근 언론기관의 여론조사에서구의원의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자 구의원도 최근 출마여부에 대해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그는 지난 23일 자신에 대한 지역여론이 좋다며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하고 "일찍 후보로 얘기해봤자 좋은게 없다"고 말을 흐렸지만 출마쪽에 무게를두는듯했다.

그는 "2~3일내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유보적인 자세를 보였지만 출마여부를신중하게 저울질하고 있음에 틀림없다. 구의원이 이처럼 망설이고 있는 것은당선가능성과도 관계있지만 속마음은 다른데 있는 것 같다. 민자당이 김석원전쌍용그룹회장을 달성군지구당위원장으로 영입해 와 차기총선에서 격돌할 경우당선이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정가에서는 구의원이당지도부의 압력에 버티고 있는 것은 지사선거에서 낙선할 경우 지역구에 복귀하기도 어려운 사정을 감안해 차기 총선에서전국구자리보장등을 반대급부로 얻어내려는 계산이 깔려있는 것아니냐는 것이다.

자민련일부에서 원내교섭단체구성을 위해 현역의원인 그를 경북에 차출하지않는다는 얘기도 있으나 박준규최고고문이 포항등 경북지역을 순회하면서 경북지사후보로 구의원을 천거한 것은 그의 경북지사출마와 관련해 시사하는 바가적지않다.

〈서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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