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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의회 원구성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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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을 전후 개원식을 가질 대구시의회와 경북도의회는 무소속의 대거 진출 여파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등 원구성을 둘러싼 선거전이 전례없이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특히 대구시의회는 무소속이 다수 정파로 등장하고 민자당이 소수로 전락한데다 각 계파간의 원만한 조정을 이끌어낼 구심 세력이 별로 없어 원구성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의회의 경우 92명의 의원중 민자당소속은 56명으로 과반수를 넘겼으나 무소속이 31명을 차지하고 민주당 3명 자민련 2명 등으로 지난 4대의회와판이한 양상이어서 원구성(의장1명 부의장 2명 상임위원장 7명)이 쉽지않을것이란 전망이다.

더욱이 전체 92명가운데 재선의원은 31%인 29명에 불과하며, 이중 의장단출신 2명 상임위원장 출신은 6명에 지나지않아 의장선거전이 벌써부터 과열조짐마저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경북도의회 의장선거전에는 부의장 출신 2명이 이미 각 의원과의 접촉을 활발하게 진행한 것을 포함, 상임위원장 출신 3~4명도 나름대로 선거운동을 시작했거나 준비중이라는 것이다.

여기에다 전체의원의 3분의 1을 차지한 무소속의원들이 지난 1일 첫 모임을 갖고 부회장 1석, 상임위원장 3석을 확보하기로 한데다 의장선거에 영향력을 행사하기로 결정, 원구성에적잖은 굴곡이 따를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대구시의회는 전체 41명중 절반을 차지한 무소속(22명)이 의회운영의 주도세력임을 주장하며 의장자리를 노리고 있어 10개 의석에 그친 민자당과의 치열한 주도권 다툼이 일고 있다.

다수 정파인 이들 무소속의원들이 특히 8명의 자민련의원과 민주1명과 연대해 나설 경우 상당한 진통이 따를 가능성이 높은 실정이다.대구시의회는 또한 다선위주의원구성을 주장하는 재선의원이 4명에 불과해 더욱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전망이다.

대구시의회 역시 각 계파와 일부 재선의원을 중심으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자리를 향한 물밑각축이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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