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풍백화점 붕괴등 예방가능했던 대형참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중구 포정동 등 중앙로지하철 공사구간 부근 상가건물벽에 금이 가고 건물이기울어 주민들이 붕괴위험에 떨고 있으나 공사업체와 지하철본부가 2년이 넘도록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어 또다른 인재(인재)의 우려가 높다.(주)한양이 시공중인 지하철 1호선 8공구에 근접한 대구시 중구 포정동대구서적 5층 건물의 경우 지하철 공사가 시작된 지난 93년부터 건물외벽에금이 가기 시작, 갈수록 균열이 심해지면서 최근들어서는 지하실 벽의 갈라진 틈 사이로 물이 새는 정도에 이르렀다.또 인근 미광당금은방 건물도 건물벽면에 실금이 가기 시작한후 2층벽면에너비 1㎝ 가량의 금이 5~6곳에 나고 건물마저 눈에 띄게 기울어 문짝이 틀어지는등 건물안전에 위협을 받고있다.
이밖에도 상가와 공사장 사이의 인도가 침하되고 조그마한 진동에도 건물이 떨리는등 공사장 주변 상가 10여채가 건물붕괴등 사고 위험에 불안해하고 있다.
피해 주민들은 "건물 피해의 원인은 지하철 공사를 실시할 당시에 공사장인근의 차수벽 설치 공사를 부실하게 했기 때문"이라며 "지하철 공사 초기부터 대책마련을 요구해 왔으나 방치되면서 최근 피해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말했다.
그러나 공사를 맡고 있는 시공회사는 2년 전부터 건물 안전진단을 줄기차게 요구해온 대구서적건물에 대해서만 최근 형식적인 안전진단을 실시했을 뿐 피해건물에 대한 점검이나 대책등에 무성의하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이에대해 지하철 본부와 공사관계자들은 "주변 건물들이 지어진지 20년이지난 노후건물로 건물 피해의 직접적인 원인을 공사로 인한 것으로 보기는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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