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대표에 뽑히지 못한 울분을 대붕기 우승으로 만회하겠습니다"이날 경동고전에서 아쉽게 사이클링히트를 놓쳤으나 만루홈런 포함, 4타수4안타의 맹타를 휘두른 대구상고 내야수 권영철(18).권은 2학년때부터 경기에 출장, 공·수·주 3박자를 갖춘 선수로 인정받아온 기대주.
졸업후 프로직행을 원하고 있는 권은 이날 인상적인 맹활약으로 프로스카우트들로부터 후한 점수를 받았다.
권은 홈런과 단타 2루타를 기록한후 마지막타석서 원바운드로 펜스를 맞히는 장타를 쳤으나 2루에 멈춰서는 바람에 대기록 작성에는 실패.3루까지 뛰지 않은데 대해 권은 "기록인줄 몰랐다"며 아쉬운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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