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중앙고속도 개통 안동상권 위축 우려

다음달 대구~안동간 중앙고속도로가 완공됨에 따라 그동안 불편을 겪었던교통문제 해소와 각종 공장유치등 개발여건은 크게 나아질 전망이지만 지역상가들은 대구에 상권을 많이 빼앗길 것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안동지역에는 시가지 중심지역 3백여점포를 비롯, 재래시장등에 의류 잡화전기 전자 생활용품등 각종 영업장이 있는데 지역 상인들은 중앙고속도로가개통되면 그동안 교통체증등으로2시간대에 달했던 대구간 통행 시간이 1시간대로 좁혀져 매기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상인들은 현재도 상당수 주민들이 주말등을 이용, 대구에서 각종 의류와생활용품 혼수장만등이 많아 상경기에 큰 지장을 받고 있는데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지금보다 더 많은 인원이 대구로물건을 구입하러 갈것으로 보고있다.

이에따라 지역상가들은 벌써부터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자구책으로 각종상품들의 구색갖추기와 가격인하등을 서두르고 있으나 이들은 대부분이 영세상으로 장기간 대구지역 상가들과의 경쟁은 어려울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안동시도 지역 상경기 활성화를 위한 각종 대책들을 구상하고 있으나 행정적으로는 뾰족한 대안이 없어 고객에게 친절운동과 함께 지금까지 일부 비싸게 받아오던 각종 물품가격의 적정가 인하등을 권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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