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단체장에게 듣는다-홍순홍군위군수

"인구3만5천명에 불과한 군위군이 살기 좋은 고장으로 발전하려면 무엇보다도 군민들의 단합이 요구되지요" 홍순홍군위군수는 재정자립도가 겨우15%에 불과한 군살림살이를 이끌어 나가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발전할여건은 마련돼 있어 희망적이라고 말했다.군위군은 중앙고속도로가 오는8월말 준공(대구~안동간)되면 대구에서 불과 30분이 소요되는 대구 구미등 대도시 근교 지역이기 때문에 도시 근교 농업을 육성하고 대구 배후 전원주택단지를 조성, 떠나는 군위에서 돌아오는군위로 만들겠다는 주장이다.

홍군수는 2000년까지 최소한 군인구가 10만여명으로 불어나게되고 16대국회의원선거때는 독자적인 국회의원을 배출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도시근교 농업지역 효령, 소보, 군위를 단지화하여 집중육성하여 효령면에설립예정인 농수산물 물류센터를이용해 농가 소득증대에 힘쓰고 부계면 남산 동산리등지에 대구배후 전원주택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또 산성~대구간 터널공사 팔공산순환도로 4차선 확장 동화사, 파계사, 제2석굴암, 인각사, 은혜사를 연결하는 관광 벨트화 체류형관광지로 개발 대구부도심으로 가꾸어 나간다는 것이다.

군위지역은 대구~구미~안동권 공업개발축의 중심지로 풍부한 수자원과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는 이점을 살려 지방공업단지를 유치,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농촌 농외소득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행정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경영기법을 도입하여 우리지역은 우리가 다스린다는 각오로 일해 자치시대의 효과적인 행정을 추진, 대군민 봉사행정을 구현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업무를 추진하는데는 신경영기법을 도입하고 각계의 전문가들의 자문을 구해 한치의 소홀함도 없이 차근차근히 시행착오를 범하지 않도록 추진해 나가겠다는 홍군수는 지난 25년간의 공직생활 경험을 살려 고향발전에 신명을 바치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홍군수는 군위에서 태어나 군위에 묻힐 각오가 되어있는 만큼 지역발전을위한 일이라면 어떤 어려움과 힘든 일이라도 마다하지 않고 추진해 나갈 각오라고 거듭 밝혔다.

따라서 임기내 군위가 도내서 가장 잘사는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조성을 이룩하겠다면서 재선에는뜻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하고 대군민단합을 거듭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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