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건설현장 불시 기동 감사

감사원은 건설공사현장의 부실시공을 효과적으로 단속하기 위해 내달초 기술전문 감사요원 1백여명을 투입, 불시에 공사현장을 점검하는 대대적인 기동감사를 실시한다.감사원은 7일전국 공사현장 1백여곳을 선별해 사전예고없이 공사현장을감사하고 이후에도 20여명 규모의 상시 기동감사반을 운영, 부실공사를 현장에서 예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기동감사는 △기초공사등 주요 공정이 진행중인 공사 △취약관리가우려되는 공사 △부실공사 빈발업체가 수주한 공사 △덤핑수주, 불법하도급등 부실시공의 개연성이 높은 공사 등을 집중 감시하게 된다.이시윤감사원장은 지난 3일 이같은 내용의 서한을 공공시설공사 발주기관에 발송, 감사원의 감사계획을 사전 통보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사후적발식 감사로는 부실을 확인하더라도 시기를 놓쳐비용.시간낭비가 많은데다 감사계획이 사전에 노출돼 이를 모면하기 위한 눈가림식공사가 행해져 이같은 감사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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