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폭력배 고교교실서 흉기 난동

우수반 학생들이 공부하는 교실과 기숙사에 불량배들이 침입, 20여명의 학생들에게 흉기를 휘둘러얼굴에 상처를 입히는등 난동을 부렸는데도 학교측과 경찰이 늑장 대처하는 바람에 20여명의 학생들이 폭행을 당해 학생들과학부모들이 학교측에 크게 항의하고 있다.대구 달성경찰서는 4일 두차례나 ㅎ고 기숙사와 교실에 침입, 잠자는 학생들과 공부하던 학생들을 상대로 폭력을 휘둘러 온 최모(17·ㄱ공고2년) 송모군(17·ㄱ공고2년)등 10대 5명을폭력혐의등 처벌에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장모군(17·ㅎ단란주점 종업원)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경찰에 따르면 최군등은 3일 오전7시30분쯤 대구시 달성군 현풍면 ㅎ고내우수반 '푸른교실'에 식칼등 흉기를 들고 침입, 자습중이던 나모군(17·2년)의 얼굴을 칼로 긋는등 학생 22명을 꿇어 앉힌채 폭력을 휘둘러 15명에게 전치 10일~3주의 상처를 입혔다는것.

이들은 친구들중 1명이 ㅎ고 학생들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소문을 듣고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는 것.

또 이들은 지난 1일에도 ㅎ고 기숙사에 침입, 잠자던 안모군(18·ㅎ고 3년)등 20여명에게 폭력을 휘둘러 최고 전치3주의 상처를 입혔다는 것.이에앞서 이들은 지난달 27일 현풍면 부리등 학교 주변에서 길가던 정모군(18·ㅎ고 3년)등 ㅎ고생 4명을 집단 폭행하는등 그동안 이 일대에서 폭력을휘둘러 왔으나 경찰과 학교측이 이에 적절히 대응못해 학부모의 거센 항의를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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