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산-한통 무인공중전화 설치 기피

한국통신공사가 전화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설치하는 공중전화를, 많은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무인공중전화 설치는 기피한 채 개인관리 공중전화 대수만 늘려, 공익기업이 수익에만 급급하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경산전화국 관내 7백79대의 공중전화기 중 공공기관.도로가등에 설치된 무인공중전화기는 2백40대 뿐인데 반해 식당 접객업소 점포등에 설치한 관리공중전화기는 5백39대나 되고 있다.무인공중전화는 전화박스를 설치해야해 비용이 많이 드는데 반해 관리공중전화는 신청자로부터 대당 10만원의 보증금까지 받아, 경산시내엔 오거리 중심가를 제외하고는 공중전화를 구경하기 힘든 실정이다.

그리고 무인공중전화기도 주화전화는 84대인데 비해 관리가 편리하고 수입이 나은 카드전화는 1백56대나 되고 있다.

특히 다방 접객업소에 설치된 공중중전화의 경우 고객만이 이용할 수 있어대중이 이용해야하는 공중전화 설치 본래의 취지와도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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