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캐나다 토론토에서 북한송금업무가 다시 재개된것으로 밝혀졌다. 북미 유일의 북한송금창구로 알려진 토론토 이산가족찾기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일시 중단했던 북한송금업무를 다시 시작했다"며, "종전과는 달리 북한측에서 송금취급규정이 변경돼, 송금액 전부가 일시불로 수령자 본인에게 전달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9월초부터 해외송금액에 대한 강제저축규정이 신설돼 북한으로 송금돼 오는 금액의 30%만 당사자에게 전달키로 하고, 나머지70%는 6개월을 기준으로 평양 대성은행에 필히 저축되었다가 나중 부분씩 수령케 한다는 것이다.북한에 대한 해외송금건은 지난92년부터 캐나다 4대은행중 하나인 토론토 도미니온뱅크에서 정식으로 업무를 개시한 이래 지난해말까지 미화 약2백만달러가 송금된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대북한 송금액은 지난92년의 30만달러, 93년 66만달러, 94년에는 1백만달러까지 송금액이 육박,매년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났다. 그러던중 지난해말 북한측이 송금에 관한 제도및 규정을 아무 통고없이 바꾸는 통에 혼란이 빚어져 최근까지 북한송금이중단되는 사태에 이르렀던것이다.북한송금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산가족회의 한 관계자는 "미 달러와 북한인민화폐사이 엄청난 가치차이로 인해 야기된 문제를 해결코자 여러 논의끝에 새 규정으로 바꾼것"이라고 풀이하고, "송금이 북한주민들에게 끼치는 영향이 상상할수 없을 정도로 막대하다"고 지적했다.미화 1달러가 현재 북한 암시장에서 인민화폐 1백원에 거래되고 있고, 이 1백원이란 금액은 북 주민근로자 한달 봉급이상에 해당돼 해외로부터정기적으로 해외송금을 받고 있는 일부 북한주민들은 부러움과 시샘속에서그들의 자녀들은 북한에서 결혼상대자로는 가장 선호하는 대상으로 꼽히고있기 때문.그러나 한때 반동으로 핍박받던 북한거주 이산가족들이 토론토로부터의 해외송금으로 부러움의 대상으로 돌변하면서 일부 북한지역에서는 '사회문제'로 비화, 북한당국은 송금수령액등 문제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전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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