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노조(위원장 이정순)가 서울대, 제주대노조에 이어 지난 31일 학교측과 단체(임금)협약을 체결, 1백49일간의 장기파업사태를 마무리짓고 2일부터 정상업무에 복귀한다.이날 오후5시 경북대 총장실에서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진 경북대노사양측은 당초 노조측 요구조건인 단체협약 88개항중 12개항이 삭제된 '95단체협약서'에 공식 서명하고 장기간의 교섭기간중 쌍방이 제출한 일체의 고소, 고발을 취하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노사양측은 그간 최대쟁점이 돼온 파업기간중의 '무노동 무임금 원칙'적용 철회문제에 대해서는 상호 노력하는 차원에서 잠정 유보, 근본적인해결책을 찾지는 못했다.
한편 경북대, 서울대노조를 비롯, 전국대학노동조합연맹 소속 7개 국립대노조는 지난 5월초 해당학교측에 연맹 단위의 공동교섭을 요구했으나 학교측이 이를 받아들이지않자 지난 6월5일 일제히 총파업에 돌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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