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에서 운행하고 있는 주말 등산열차가 시민들로부터 크게 인기를끌고 있다.지난 88년 운행을 시작한 등산 열차는 시행초기에는 정원을 채우기조차 힘들었으나 해마다 신청자가 증가,올 들어서는 출발 3~4일전에 예약을 해야할정도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으며 이에따라 운행횟수도 늘어나고 있다.격주 단위로 전국 각지의 명산을 운행하는 등산열차의 가장 큰 이점은 짧은 시간안에 장거리 여행이 가능하며 경비가 저렴하다는 것.토요일 밤 9시쯤 동대구역을 출발,다음날 같은 시간에 돌아오는 등산열차의 코스는 치악.오대.설악산등지인데 기차역에서 목적지 산까지는 관광버스가 연계운행되고 있다.
등산열차가 운행되는 시기는 봄,가을로 2~5월,10~12월까지이며 매회 정원은 3백 50명 정도.
매년 등산열차를 이용한다는 박모씨(32)는 "토요일 오후에 부담없이 떠나거나 열차안에서 보는 일출등은 등산열차를 통해서만 즐길수 있다 "며 "열차여행이기 때문에 피로도 훨씬 덜한것 같다"고 말했다.
하루코스로 통일 전망대나 동해안등 관광명소를 다녀오는 비정기 관광열차를 이용하는 승객들도 점차 증가추세에 있으며 이에따라 운행횟수와 목적지도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박용환 동대구역 여객과장은 "시행초기에는 산악회등의 단체 승객이 대다수를 차지했으나 요즘 들어서는 연인이나 가족단위 승객이 눈에 띄게 늘고있다"며 "앞으로 모집인원과 코스등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문의처 955-7788,954-7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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