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대중씨와 김구선생 비유 뻔뻔스런 합리화

국민회의의 한화갑 의원이 김대중대표의 20억원 비자금 수수를 합리화하려고 백범 김구선생에 비유, 발언한 것이 정치권의 비자금 파동에 기름을 부은것처럼 뜨거운 공방이 되고 있다.독립운동당시 친일파의 돈도 받아 사용한 김구선생도 있는데 20억원정도는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이번 발언에서 우리는 정치인들의 자기합리화가 빗나가고 있음을 알수 있다.

잘못된 것을 솔직하게시인하고 국민들에게 사죄하는 자세를 조금도 찾아볼수 없는 정치인들은 국민들이 지금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직도모르는 모양이다. 거기에다가 상대 정당들은 말꼬리를 붙잡고 시비를 걸고있는 우리의 정치 현실. 우리 국민들은 언제까지 이러한 말장난의 정치를 지켜봐야 하는지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다. 입을 꾹 다물고 있는 정당이나, 위로금이라길래 20억원을 받았다는 정당, 여.야를 막론하고 국민들의 의심과궁금증만 더하게 하고 속시원하게 밝힐 생각은 없는듯하다. 이러한 각 정당들의 제살 깎아먹기식의 상대 정당 비방은 비자금으로 인한 파문으로 우울한국민들을 더 우울하게 하고있다.각 정당들은 말장난의 정치에서 벗어나 올바른 길로 가주었으면 한다.

이신희 (대구시 동구 지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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