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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장사 씨름 어떻게 치러나

95년 천하장사가 되기 위해선 10여명의 장사를 차례로 물리쳐야 한다.천하장사 후보는 우선18일 천하장사 선발예선전에서 자신이 소속된 '조'의 모든 상대방 선수들과 '단판제' 리그전(돌려붙기:한 선수당 7번)을벌인다. 예선전은 16강을 추첨을 통해 두개조로 나눈뒤 조단위로 치러진다.예선전 각조 4강에 든 8명의 선수들은 바로 다음날인 19일 '3판2선승제'의 천하장사 4강 선발전에 들어간다. 역시 두개조로 분리 운영되는 4강 선발전은 토너먼트(맞붙기)방식이다.각 조의 1회전 승자끼리 '조 우승자'를가리게 되는 것이다.천하장사가 되려면 이날 혼신의 힘을 다해 반드시 조 1위를 차지해야 한다. 4강전 각조 1위 선수들이 21일 천하장사결정전에서 맞붙어, 그 승자가95천하장사의 영광과 5천만원의 상금을 챙길수 있기 때문이다.한편 20일 벌어질 천하장사대회 단체전은 4위 세경진흥과 3위 현대가 '준플레이오프'를 갖고,이긴팀이 2위 청구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뒤 1위 LG와 최종결정전을 하도록 돼있다.

결국 청구가 비록 '부상군단'이란 오명을 듣고 있지만 난적 '현대'를꺾을 경우,우승을 바라볼수 도 있다는 분석. 올해 청구는 LG와의 단체전 경기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천하장사대회기간중 스페인·몽고·러시아 선수들의 민속씨름경기가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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