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도시계획지구 토지용도 미정

대구시 동구 공산1.2동 지역이 도시계획지구로지정된지 3년이 지나도록대구시와 주민들간 토지의 사용용도 결정을 둘러싼 이견으로 도시계획 고시가 미뤄지고 있어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이 지역은 지난 81년 대구시 편입후 10여년 동안 도시계획지구 대상에서제외돼 오다 지난 93년 8월 건설교통부에 의해 이 지역 80여만평이 도시계획지구로 편입되었다.

그러나 시가 이 지역 대부분이 팔공산등 자연보존 지구임을 감안, 주거전용지구로 용도 결정을 계획하자 주민들이 반발, 지금까지 도시계획지구 고시가 미뤄지고 있다.

이에따라 토지구획정리 사업이나 도로의 증개설, 주택의 증개축은 물론 가옥 보수공사 조차도 불가능, 주민들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주민들은 "주거전용지역이 아니라 증개축이 자유로운 주거지역으로 용도결정을 해줘야 할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시는 이에대해 "주민들의 요구를 모두 수용할 경우 팔공산지역의 심각한훼손이 우려됨에 따라 용도 결정을 쉽게 내지 못하고 있다"며 "조만간 용도결정을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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