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금 파문의 막바지 소용돌이속에서910포인트대까지 하락했던 전주의주식시장은 주중반들면서 그동안의 단기낙폭에 대한 장외악재가 해소되었다는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단자, 증권, 블루칩및 테마주들의 순환상승을 이끌어 내 급락에 대한 지지선을 확보하는 가운데 마감됐다.현 증시의 주변 상황은 11월 들어서 정치.경제에 불안을 느낀 외국인 투자가들이 2천억원 이상의 매물을 출회하였으나 최근 매물출회 강도가 약화되고있으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켜온 신용융자잔고와 고객예탁금의 역전현상이 보름만에 해소되는 한편, 회사채수익률이 20여일만에 다시 11%대로 진입하는등분위기는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지난 금요일 전격적으로 발표된 '5.18 특별법제정 추진'은 다소의 정치적 불안정으로 인한 파급 악영향을 우려하는 견해도 있지만 비자금 파문과는달리 경제계와는 연결되지 않는 사안이므로 부정적 영향은 단기 충격으로 그칠 가능성이 농후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어지는 금주의 주식시장은 주초반 약세속에 12월 연말장을 기대하는 매수세 유입으로 주중반이후 착실한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 업종이 골고루 하락한 만큼 업종별 테마별 순환속에 지수가 상승하면서 연말,연초의 선도주를 부각시키는 주요한 한 주가 되리라 보여진다. 이러한 견지에서 차트상 안정성을 보이는 대형우량주군과 지수의 안정화가 요구되는 시점임을 감안한 보험.M&A관련주.가스관련주등의 재료보유주및 신.구주가격차가 큰 종목군, 그리고 낙폭과대 실적호전주들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요구되어진다.
박인덕〈동서증권 팔달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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