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U대회 여건 충분**김운용대한체육회장겸 IOC수석부위원장은 2001년 대구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와 관련해 "대회유치를 위해서는 우선 지역에서 적극적인 의사표시가 있어야 하며 그래야만 정부승인과 유치활동이 수월해질수 있습니다"며 대회유치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지역출신으로 한국체육계를 대표하고 있는 김회장을 대한체육회장실에서만나 유니버시아드대회유치문제등에 대해 물어보았다.
-2001년 유니버시아드대회의 대구 유치전망은 어떻습니까.
▲우리나라는 88서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내 대회개최능력을 인정받고있습니다. 또한 97년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와 동아시아경기대회, 99년 동계아시아경기대회, 2002년 아시아경기대회등 굵직한 국제종합대회가 줄을 잇고있어 국제대회유치에 일단 유리한 조건이 형성돼 있습니다.-대회를 유치한다면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정도는 어떻다고 보십니까.▲국제대회 유치는 대구의 발전을 위해 여러면에서 기여할 것으로 봅니다.첫째 대구를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대회에 전세계 선수들이 참가해 그 홍보효과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겁니다. 둘째는대구도시계획을 크게 앞당기는 효과를 얻을 겁니다. 국제대회는 시설, 교통,숙박등이 어느수준이상으로 갖추어져야 합니다.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국제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면 개최도시의 발전은 자명합니다.셋째는 대구시민들에게 국제대회를 개최했다는 자부심과 시민의 긍지를 한곳에 모았다는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습니다.
-대구시가 보이는 유치활동은 어떻다고 보십니까.
▲대구시의 유치활동이 본격화되지 않아 어떻게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국제대회유치는 치밀한 계획이 따라야 되고 대구시민의 총의가 모아져야만 가능합니다.
-대회유치를 위해 회장의 역할이 있다면.
▲시민여러분이 원하는 일이라면 IOC나 국제적인 교분을 활용해 최선을 다할 겁니다. 대구에서 국제대회유치를 계획하고 있다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다할 생각입니다.
-2002년 월드컵유치전망은 어떻습니까.
▲우리나라가 월드컵유치경쟁에 늦게 참여했기 때문에 여러면에서 불리한점이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꾸준한 유치활동과 국민의 열의로 월드컵유치가 희망사항이 아닌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아직 낙관할 입장은 아니지만50대50정도로 팽팽한 가운데 마지막 부동표가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2000년 시드니올림픽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태권도가 올림픽에서 영구종목으로 채택될 방법은.
▲태권도의 올림픽정식종목채택은 민족적 자긍심과 자부심을 크게 높이는쾌거로 한국체육사에 또하나의 신기원을 이룩한 것입니다. 그러나 태권도가영구히 정식종목으로 남기위해서는 풀어야할 과제들이 많습니다. 현대화된룰과 호구의 개발, 경기방식개선등이 문제입니다.〈이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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