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정(크리스마스 장식)-가족끼리 직접 꾸미는 '재미'

올해 크리스마스 장식은 금색과 갈색톤의 부드러운 파스텔톤이 주조를 이루는 가운데 헝겊 포인세티아, 말린 카스피아, 볼, 천사모양의 픽, 금색망사, 갈색리본, 비트(구슬줄) 등이 주소재로 나와 있다.빨강, 초록, 하양 등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색상이 여전히 사랑받고 있지만예년처럼 주렁주렁 달아매고 붙여 요란스레 장식하던 스타일과는 달리 부드러운 금갈색조의 모노톤에 장식물도 볼이면 볼, 리본이면 리본 어느 한가지아이템을 중심으로 간결하면서도 통일감있게 꾸미는 것이 새로운 유행이다.대구YWCA 꽃꽂이강사인 김용실씨의 도움말로 만들기 쉬운 크리스마스 장식물 몇가지를 알아본다.

재활용품을 이용한 탁자 장식

재료는 깨끗이 씻은 꿀병, 녹색 포장지, 빨간색 큰 볼, 드라이플라워나 조화, 우레탄.

꿀병에 포장지를 구겨넣고 병안의 공간에 볼을 2~3개 넣는다. 우레탄을 병주둥이에 꼭맞게 잘라 녹색 포장지로 싼 다음 병에 끼우고 그위에 조화나 드라이플라워를 풍성하게 꽂는다. 간단하면서도 탁자나 식탁에 놓으면 화려한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낸다.

바구니 벽장식

사각형 바구니, 큰 볼, 분홍 포인세티아, 솔가지픽, 미니어처, 우레탄을준비한다.

바구니의 오른쪽 아래부분의 바닥에 본드를 발라 1/4크기로 자른 우레탄을붙인다. 포인세티아를 5송이정도꽂고 왼쪽에는 눈이 묻은듯한 모양의 플라스틱 솔가지픽을 배치한후 사이사이 공간엔 볼을 본드로 고정시킨다. 별모양의 체인인 미니어처를 적당한 간격으로 감은후 바구니 아래쪽으로 죽죽 늘어뜨리고 고리달린 볼을 달아준다.

리번 벽장식

벽걸이용 넓은 갈색 망사, 사과(조화), 말린 카스피아, 금색이 긴 리번,빨강 포인세티아, 홀리잎(조화)을 준비. 망사를 바닥에 2겹으로 하여 반듯하게 펴놓고 그위로 금색리번을 위쪽부터 아래까지 들쭉날쭉 율동감있게 모양을 잡으면서 본드로 고정시킨다. 다시 리번위에 적당한 간격으로 사과, 카스피아, 포인세티아, 홀리잎 등을 한무더기씩 배치시켜 본드로 붙인다. 사이사이에 나비모양의 금색 작은 리번을 매 마무리한다.

헝겊리스

녹색천, 빨간색 끈, 금색리본, 진주구슬

녹색천을 도너츠모양으로 두겹으로 잘라 박은후 도톰하게 솜을 넣어 감친다. 빨간 끈을 녹색천위로 비스듬히 돌려감고 사이공간을 진주구슬과 리번으로 장식한다. 〈전경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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